와인 리뷰/레드

스페인 | 코만도 지 엘 옴브레 발라 Comando G El Hombre Bala 2017

다랄랄 2023. 4. 12. 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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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만도 지 엘 옴브레 발라

 


코만도 지 엘 옴브레 발라
Comando G El Hombre Bala
스페인 가르나차의 재발견


 

 

스타일 : 레드와인
국가/지역 : Spain > Madrid
제조사 : Comando G
빈티지 : 2017
알콜도수 : 14.5
주요품종 : Garnacha
가격대 : 29,400원, 데일리샷 공구
VIVINO : 3.7

 


 

이 와인에 대해서

 

와인의 평가
  • 2017년 빈티지는 로버트 파커 93pt를 받았습니다.
  • 신의 물방울 38권의 11사도 찾는 화에서 근사한 아침해가 떠오르는 이미지를 가진 와인으로 소개됩니다.
    라벨에서 보이는 총알남처럼 하늘을 끝도 없이 날아오르고 싶은 와인이며 11 사도의 이미지가 석양이기 때문에 이미지가 달라 사도가 아니어서 '유감'이라고 표현되는 와인입니다.

 

코만도 지 엘 옴브레 발라 VIVINO 배너

 


 

시음 노트

 

· 당도      ●●○○○ (2/5)
· 산도      ●●●○○ (3/5)
· 바디      ●●●○○ (3/5)
· 탄닌      ●●●○○ (3/5)
· 컬러      맑은 가넷색
· 아로마   딸기, 붉은 베리류, 체리, 젖은 허브, 젖은 가죽향

 

코만도 지 엘 옴브레 발라 보틀코만도 지 엘 옴브레 발라 컬러

 

어깨 브리딩 1시간 후 마셨습니다.

시음 직후 


오픈을 할 때 강한 알콜부즈와 함께 허브향과 달달한 딸기향이 훅 퍼집니다.
한 시간을 브리딩해서 마셨음에도 알콜이 좀 강한 느낌입니다. 좀 더 천천히 마셔야 하는 와인인가 봅니다.
 
첫 향은 잘 익은 붉은 베리류와 체리향으로 시작해서 허브와 젖은 풀 향으로 넘어갑니다.
팔렛은 여리여리한 과실에서 살짝 짠맛과 알싸함이 도는 미네랄리티도 있었습니다.
젖은 가죽향, 마구간 향과 함께 아주 조금 스파이시한 감초의 향도 섞여 있는데 이런 느낌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피노누아와 닮았다고 했나 봅니다. 

가넷색이라 바디감이 있을 것 같았는데 생각보다 가벼운 편이었고, 비교되는 피노누아 보다 좀 더 선이 여리고 섬세한 느낌이었습니다.

시음 2시간 후 


탄닌과 알콜이 점점 풀리면서 향이 더 조화롭게 바뀌었는데 첫 번째 느꼈던 진득한 달달한 향은 조금 수그러들었습니다.
탄닌과 산미가 튀지 않고 골고루 잔잔하게 퍼져있어 끝까지 여운이 있는 편입니다.

 


 

총평

 

내 취향     ■■■■■ (5/5)
재구매      O (3만 원 대 일 때)
음식 매칭  짭짤한 치킨 가라아게와 고다 치즈, 가라아게보단 고다 치즈가 좋았고 육회와 더 어울렸을 것 같습니다.


와인을 구매할 때 찾아보고 사는 편이 아니라서 라벨이나 이름만 보면 쉽게 선택하지 않았을 것 같은 와인이지만 공구의 늪에 빠져 두 병을 구매했습니다.
가르나차(그르나슈) 100%의 와인을 처음 마셔보았는데 피노누아 인 듯 피노누아와는 다른 느낌의 충분히 좋은 와인입니다.
와린이라 너무 개성 있거나 무거운 와인은 어려워하는데 이 와인은 꽤나 재밌고 맛있게 마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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